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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인문 강철로 된 무지개
  • 저자 도진순
  • ISBN 9788936463489
  • 페이지 352
  • 정가 20,000원
  • 판매가 19,000원 (5%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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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난꽃의 향기와 난잎의 검기로 육사의 시를 다시 읽는다 이육사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탁월하고 깊이 있는 해석 역사학자 도진순이 밝혀내는 陸史의 진면목! 근래 이육사의 시를 새롭게 해석하는 글을 연달아 발표하며 국문학 및 역사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도진순(창원대 사학과 교수)의 이육사론이 드디어 책으로 묶여 나왔다.

저자는 그동안 김구?안중근 등 한국 근현대사 주요 인물에 대한 연구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가 이번엔 저항시인 이육사에 도전했다.

『강철로 된 무지개: 다시 읽는 이육사』는 육사의 대표작 「청포도」 「절정」 「나의 뮤-즈」 「꽃」 「광야」 등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기존에 잘못 이해되어온 육사 시 해석의 오류를 바로잡고 육사 시에 대한 감상의 지평을 넓혀준다.

“어쩌면 ‘운명적으로’ 이육사와 그의 시를 만나게 되었다”는 저자는 “시와 역사의 만남에는 우연인 듯한 어떤 필연이 내장되어 있다”고 말하며 역사학자로서의 치밀함과 통찰력으로 육사의 시세계를 분석한다.

저자가 해석하는 글을 따라 읽다보면 육사의 “내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빛과 울림을” 만나게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금강석 같은 내면이 일제의 삼엄하고 촘촘한 검열망을 헤집고 나온 것이 육사의 시”(3~4면)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서론에 해당하는 1장 “난(蘭)과 검(劍)의 노래”에서 저자는 일제강점기를 살다 간 이육사의 시를 파악하기 어려운 이유를, 육사가 검열을 피하기 위해 은유와 상징을 사용한 것 외에도 시의 주제를 동양 고전을 통해 풀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주역의 괘상(卦象)을 알아야 작품이 온전히 이해되는 「서풍」, 진시황을 암살하러 진나라로 간 형가(荊軻)의 이야기를 알아야 ‘강철로 된 무지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절정」, 난신적자를 뜻하는 ‘청포백마(靑袍白馬)’의 이미지가 들어가 있는 「청포도」와 「광야」 등을 그 예로 들고 있다.

이육사의 시는 동양 고전과 맥이 닿아 있긴 하지만, 청포백마 이미지를 일제에 맞서는 혁명가의 이미지로 바꾸었듯 고전을 전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하지 않으면 육사의 시를 거꾸로 뒤집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2장 “「청포도」와 향연”에서 저자는 「청포도」 4연의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라는 구절이 이제껏 제대로 이해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먼저 이 시에 등장하는 청포도는 품종으로서의 청포도가 아니라 풋포도임을 증명한 뒤 그래야 이 시가 제대로 이해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시의 흐름에서 핵심이 되는 ‘청포(靑袍)’는 관복이나 고급예복이 아니라 미관말직이나 천한 사람이 입는 옷이며, 청포가 백마와 결합하여 ‘청포백마(靑袍白馬)’가 되면 ‘난신적자(亂臣賊子)’ 즉 반란자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는 점을 저자는 밝혀낸다.

결국 「청포도」는 쫓기는 고달픈 혁명가를 맞이할 향연을 준비하자는 노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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