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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스포츠 숙제와 가능성을 동시에 발견한 신태용호
예상대로 콜롬비아보다 세르비아가 더 어려운 상대였다.

태극전사들이 출중한 체격 조건에 기술까지 더한 세르비아 선수들을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 밀리는 분위기 속에서도 약점을 극복하며 무승부를 일궈냈다.

신태용호가 세르비아와 대결에서 숙제와 가능성을 동시에 발견했다.

한국이 1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세르비아와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2분 아뎀 라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6분 구자철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일 콜롬비아전(2-1 승리)에 이어 세르비아전도 지지 않으며 러시아 월드컵 본선 팀을 상대 1승 1무의 결과를 얻었다.

후반전 중반까지는 고전했다.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재미를 봤던 4-4-2 전형이 세르비아를 상대로는 잘 통하지 않았다.

공격은 다양하지 못했고, 수비는 '플랫'을 잘 지켰지만 사이 사이 공간이 벌어지면서 흔들렸다.

주도권을 빼앗기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전 중반 역습 위기에서 무너졌다.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공세를 펴다 끊기며 찬스를 내줬고, 세르비아의 빠른 공격 전개에 수비진이 중앙으로 쏠리며 실점했다.

측면의 빈 공간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라이치를 전혀 막지 못했다.

공격의 정확도 부족에 이은 수비 전환 속도 저하가 선제골의 원인이 됐다.

선제골을 내주며 신태용호는 '완패' 분위기를 맞이하는 듯했다.

0의 행진에서 먼저 골을 허용했고, 이전 평가전에서 보였던 후반전 중반 이후 체력 저하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한 전망은 기분 좋게 빗나갔다.

한국은 투지를 바탕으로 체력 약점을 극복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전 중반부터 한국은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르비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우선 선제골을 얻어맞은 지 4분 만에 구자철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대가 선제골로 다소 흥분한 틈을 잘 노려 얼마 지나지 않아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동점 이후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적절한 선수 교체로 팀 체력을 보충하면서 선수들이 경기 끝까지 한 발 더 뛰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체력 저하의 약점을 지우고 후반 30분 이후 시간을 완전히 지배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에이스' 손흥민의 경기 막판 맹활약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후반전 중반까지 다소 조용했던 손흥민은 후반전 막판 한국이 공격을 몰아칠 때 열쇠를 쥐고 제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왼쪽, 중앙,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날아다니며 빠른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세르비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비록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계속 막혔지만, 손흥민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세르비아 선수들이 당황해 할 정도로 '에이스'의 위력은 대단했다.

또한, '뉴페이스' 조현우의 가세도 반가운 부분이다.

조현우가 안정된 방어망을 구축하며 골키퍼 포지션의 새로운 경쟁 체제를 예고했다.

지난 10월 유럽에서 당했던 치욕적인 패배들의 충격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11월 국내에서 가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 내용과 결과를 동시에 손에 쥔 신태용호다.

하지만 숙제 또한 여전히 남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플랫 4-4-2 포메이션의 한계를 느꼈고, 손흥민 의존도가 심하며, 세트 피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약하다는 점이 뚜렷한 숙제로 남았다.

이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시간은 약 7개월. 2017년 마지막 A매치에서 발견한 숙제와 가능성을 잘 분석해 더 강해져야 월드컵 본선팀의 경쟁력을 확실히 갖출 수 있다.



2017년 11월 15일 00시 00분 | thefact | 심재희 기자 #월드컵 #손흥민 #신태용 #비아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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