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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김현주의 일상 톡톡] 원격진료, 장밋빛 기대 vs 의구심…시선 엇갈려
정보통신(IT)기술의 발달과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입은 산업계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의료계 역시 원격진료 도입이라는 과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격진료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인터넷 환경을 통해 병원에 들르지 않고도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의료 접근성의 강화와 의료비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격진료를 둘러싼 불안감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의사를 직접 마주보고 이루어지는 진료가 아니다 보니 세심한 진찰이 어렵고, 오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렇게 원격진료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다 보니 원격진료 합법화가 좀처럼 이뤄지기 힘든 형국입니다.

소비자들이 원격진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소비자 74.8%는 원격진료 합법화가 필요하다는데 대체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격진료 이용 의향(13년 49.7%→17년 41.2%)은 되레 낮아졌다.

의료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60.5%)와 오진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우려(57.5%)가 공존하고 있었다.

10명 중 4명만이 많은 의사들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병원을 찾기 전 자신의 증상을 검색하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6개월 기준 병원 방문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병원 이용 및 원격진료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원격진료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을 하였으나 실제 이용할 의향은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국내 원격진료 합법화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4.8%가 매우 필요하거나(20.9%), 약간 필요한 편(53.9%)이라며 찬성하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원격진료의 합법화가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은 남성과 중장년층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반면 원격진료의 합법화가 별로 필요 없거나(13.1%), 전혀 필요 없다(3.8%)는 의견을 가진 소비자는 소수에 그쳐 원격진료 합법화 및 시행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원격진료, 시간 및 비용 절감…10명 중 6명 "서민들의 진료 접근성 더 높여줄 것"온라인 원격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원격진료 기대효과와 문제점은 매우 명확한 것으로 보여졌다.

우선 온라인 원격진료의 장점으로는 무엇보다도 시간과 비용의 절감 측면이 가장 부각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7.9%가 온라인 원격진료는 시간 절감 측면에서 경제성이 높다고 바라봤으며, 비용 절감 측면에서 경제성이 높다는데도 72.6%가 동의한 것이다.

또한 10명 중 6명(60.5%)은 온라인 원격진료가 서민들의 진료 접근성을 보다 더 높여줄 것이라고 바라보기도 했다.

온라인 원격진료를 통해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면 서민들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더욱 편해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특히 남성과 50대의 이런 시각이 뚜렷했다.

대체로 온라인 원격진료는 감기나 피부 상처 등 경미한 질환에 적당하다는 의견(78.3%)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에 비해 당뇨나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에 적합하다는 시각(49.5%)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다만 해당 질환의 발병률이 높은 고연령층에서는 만성질환에 온라인 원격진료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57.5% "원격진료, 오진 확률 높을 것 같고 왠지 불안하다"하지만 온라인 원격진료에 대한 우려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0명 중 6명(57.5%)이 온라인 원격진료는 오진 확률이 높을 것 같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왠지 불안하다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도 절반 이상(54.4%)에 달했다.

젊은 층일수록 원격진료의 오진 확률이 높고, 온라인 원격진료가 왠지 불안하다는데 더욱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온라인 원격진료는 세심한 진료를 기대할 수가 없다(64.5%)는 것이 원격진료에 대해 우려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진다.

반면 온라인 원격진료가 오프라인 진료와 정확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2.9%에 불과했다.

또한 10명 중 6명(60.6%)은 온라인 원격진료로 인해 처방전 남용의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원격진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보니 산업적인 차원에서의 명확한 인식을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국내 온라인 원격진료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45%)과 온라인 원격진료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의견(43.9%)이 비슷한 수준이었다.◆원격진료 이용 의향 낮은 편…2013년 조사에 비해서도 감소아직까지는 원격진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4명(41.2%)이 향후 원격진료를 이용해볼 생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2013년 조사보다 원격진료를 이용하겠다는 의향이 오히려 줄어든(13년 49.7%→17년 41.2%)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전체 응답자의 21.4%는 원격진료를 이용할 의향이 아예 없다고 응답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진료가 힘들 것 같다(75.1%·중복응답)는 것이었다.

또한 오진으로 인한 부작용이 염려되고(45.2%), 믿을 수 없다(25.6%)는 이유로 원격진료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원격진료의 오진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초진 이후에는 원격진료를 이용할 의향이 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량(51.9%)이 검사결과의 확인 및 경과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는 원격진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의향을 보다 많이 드러냈다.

그러나 2013년과 비교했을 때는 초진 이후에 원격진료를 받겠다는 의향 역시 줄어든 것(13년 62.8%→17년 51.9%)으로 나타나 원격진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었다.◆병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는 '집에서의 거리'한편 소비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집에서의 거리(58.5%·중복응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집에서 가까운 지역을 우선 순위에 두고 병원 및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특히 여성과 20대의 고려도가 높았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평판(33.8%)과 병원의 대외 인지도(33%)도 중요하게 고려되었으며, 해당 의사의 평판(24.7%)과 병원의 시설 및 규모(23.3%), 대중교통 수단과의 접근성(19.7%), 해당 의사의 인지도(16.3%), 여유 있는 진료시간(16%) 등을 고려한다는 소비자가 뒤를 이었다.

병원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평판은 30대(38.4%)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40~50대는 병원의 대외적인 인지도 상대적으로 많이 고려하는 것도 특징이었다.

의사 및 병원과 관련한 인식들을 살펴본 결과, 의사들의 소명의식에 의구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명 중 4명(41.5%)만이 많은 의사들이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봤을 뿐이다.

이런 시각은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43.7%는 상당수의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보다는 돈을 우선시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생명의 가치를 고려한다면 결코 가볍게 바라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보다는 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인식은 고연령층에서 더욱 뚜렷했다.

다만 전체 10명 중 8명(80%)이 병원도 적정 수준의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병원의 이윤추구에 무조건 반감을 가지는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개인병원이라고 하더라도 병원의 이윤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24.8%)도 소수에 불과했다.

예전에 비해 병원 방문을 전후로 병이나 증상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우선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절반 이상(52.7%)이 병과 증상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편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3년 조사(3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결과이다.

남성 보다는 여성, 그리고 젊은 층이 사전에 자신의 증상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고 병원을 방문하는 경향이 보다 뚜렷했다.

상황에 따라서 병과 증상에 대한 정보를 찾기도 한다(20.2%)는 응답까지 고려하면, 10명 중 7명 이상이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자신의 증상에 대해 찾아본 경험이 있는 것이다.

반면 굳이 병과 증상에 대해 찾아보지 않는다는 소비자는 27.1%에 그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2017년 07월 18일 05시 00분 | segye.com | 김현주 기자 #진료 #원격 #온라인 #병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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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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