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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주요 금융그룹, 동반 호실적…'경쟁구도 속 영업력 강화'
KB·신한금융,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우리은행, '민선 1기' 우수한 성적표 출발 저금리·저성장 기조에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등 온갖 악재가 난립한 가운데서도 주요 금융그룹들이 저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우리은행도 뛰어난 성적표로 ‘민선 1기’ 출범의 팡파레를 울렸다.

이는 확실한 동기부여 및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비롯된 우수한 영업실적 덕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1분기 8701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지주사 설립 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전년동기의 5450억원보다 59.7% 늘어 주요 금융그룹 중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우조선 구조조정 등 때문에 대손충당금(2549억원)이 전년동기 대비 114.2%나 급증했음에도 순익이 뛰어오른 것은 빼어난 영업실적 덕이었다.

KB금융의 순이자이익 14.6%, 순수수료이익은 41.4%씩 각각 늘었다.

기타영업손익도 흑자전환됐다.

신한금융은 1분기 연결 당기순익 9971억원으로 주요 금융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신한금융지주 설립 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금액이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익(5346억원)은 전년동기보다 7% 줄었으나, 비은행계열사에서 높은 실적을 내 이를 만회했다.

신한카드는 170%, 신한금융투자는 111.1%, 신한캐피탈은 621.2%씩 각각 당기순익이 급증했다.

신한금융 특유의 균형 잡힌 ‘은행-비은행’ 포트폴리오가 빛난 것이다.

대손충당금 분야에서는 손실이 나긴 커녕 오히려 1965억원의 새로운 이익이 환입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승인을 거쳐 올해부터 신한카드의 대손충당금 산출 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약 3600억원(세후 2800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 요인이 발생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1분기 연결 당기순익(6375억원)이 전년동기 대비 43.8%나 늘어나면서 ‘민선 1기’의 출발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어려움에도 대손충당금이 1800억원에서 790억원으로 56.1% 급감해 리스크관리 강화의 효과를 느끼게 했다.

하나금융그룹과 IBK기업은행도 선전했다.

두 회사는 각각 전년동기보다 12.4% 및 15.9%씩 증가한 4921억원과 436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조선업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3502억원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당기순익이 8400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각종 악재 속에서도 금융그룹들이 선전을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까지 시현한 요인으로는 우수한 영업실적으로 연결되는 동기부여 및 경쟁구도가 꼽힌다.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과거 열심히 일해 쌓은 이익을 정부의 압박으로 부실기업에 대출해줬다가 단번에 날리곤 했던 경험은 임직원들의 의욕을 상실케 했지만 현재는 영업에만 모든 걸 쏟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또다른 고위관계자는 "하나금융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전후해 겪은 진통이 가라앉으면서 본격적으로 통합시너지가 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열심히 달리면서 치열한 경쟁구도가 성립되자 서로를 의식하게 돼 더 뛰어난 실적으로 연결되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2017년 04월 21일 17시 52분 | segye.com | 안재성 기자 #금융 #서프라이즈 #실적 #주요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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