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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산업계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로 중간재 수출 감소 우려"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우리 기업의 대중 중간재 수출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강성천 통상차관보 주재로 관계부처와 업계, 전문가 등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미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00억달러(약 225조1800억원)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이 수출과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업종별 단체들은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리 산업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 투자기업들의 경우 생산제품 대부분이 중국 내수용이라 관세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산 가전, 컴퓨터, 통신기기 등이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돼 해당 품목 생산에 필요한 우리 중간재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부는 산업연구원, 업종별 협회·단체와 함께 미국의 추가 관세에 따른 수출영향과 업종별 파급효과 분석에 들어갔다.

또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와 중국의 제조업 ‘굴기(우뚝 섬)’ 견제 등 양국이 무역분쟁에 돌입한 배경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무역분쟁 전개 시나리오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무역분쟁에 따른 대외 무역환경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수출 제품 육성, 서비스 수출확대 등 수출구조의 체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을 가로막는 기술규제인 무역기술장벽(TBT)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 ‘2017 무역기술장벽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의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이 2585건(82개국)으로 역대 최고였다고 밝혔다.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은 2005년 897건, 2015년 1987건, 2016년 2332건 등 증가하는 추세다.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규제가 많이 늘어 신규 기술규제 1793건 중 84%를 차지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2018년 07월 12일 16시 58분 | 세계일보 | 이천종 기자 #무역 #추가 #관세 #수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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