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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세계 비건 “北 다른 길 가지 않게 도와달라”
안보리 상임국 대표들 만나 요청 / 美합참의장 “한·미연합 방위 자신”스티븐 비건(사진)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4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의 핵심 주체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북한이 다른 길로 가지 않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뉴욕 주유엔 미국대표부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15개 안보리 이사국과 우리 측 조태열 주유엔 대사를 초청해 회동을 갖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비건 대표가 하노이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을 얘기했다”며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북한이 도발하거나 다른 길을 가지 않도록 관여해서 프로세스가 재개되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용의가 없다”는 강경 입장을 내기 불과 수시간 전에 이뤄졌다.

비건 대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때까지 제재를 지속한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는 하노이회담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회담 자체는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앞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회담 결렬 이유와 관련해선 “북한은 민생 및 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제재를 전부 해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미국이 볼 때는 사실상 전면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판단했다.그래서 합의에 이를 수 없었다”고 했다.

한편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올해 훈련 계획을 상당히 자신한다”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종료한 데 따른 방위 태세 공백 우려를 불식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달 말쯤 미국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해 한·미 훈련의 진행 경과와 결과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당장 오늘 밤 싸우도록 요청을 받아도 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주둔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150%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그것은 오보로, 우리는 ‘주둔비 플러스 50’안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정재영·국기연 특파원 sisleyj@segye.com

2019년 03월 15일 18시 52분 | 세계일보 | 김예진 기자 #북한 #비건 #가지 #미국 #최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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