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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세계 플라스틱 컵에 갇힌 ‘유영의 꿈’
남중국해 어딘가에서 자유롭게 유영(游泳)하려던 꿈은 가로막혔다.

생명체의 길을 막은 것은 플라스틱 컵이었다.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 바탕가스주 베르데섬 인근 바다를 탐사하던 중 플라스틱 안에서 발버둥치는 게의 모습을 포착했다.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세계소각대안연맹(GAIA)에 따르면 필리핀 국민은 하루 1억6300만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소비한다.

그린피스 탐사 결과 베르데섬 인근 해저 곳곳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견됐다.

한국도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 나라다.

2016년 발간된 유럽 플라스틱·고무 생산자 협회 보고서에서 한국은 2015년 1인당 61.97㎏의 포장용 플라스틱을 소비한 것으로 기록됐다.

인간은 ‘편의’ 목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쓴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잠시 소비자 손을 거쳐 버려지고 나면 수백년간 썩지 않는다.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먹은 물고기는 식탁 위에 올라 결국 인간의 건강을 위협한다.

유태영 기자, 바탕가스=그린피스 제공·EPA연합뉴스

2019년 03월 15일 21시 25분 | 세계일보 | 유태영 기자 #플라스틱 #필리핀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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