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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안철수 “민주당, 연정·협치 말장난 멈춰달라”
국민의당 호남중심 긍정기류에/당내 혼란 이어질라 조기 수습/민주당 “연정은 제안한적 없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발(發) 연정론에 ‘불가’ 쐐기를 박았다.

안 대표는 민주당의 연정 제안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을 흔들기 위한 정략적 행위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에 연정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이것저것 되는 일이 없어 혼란스러운데 일관성 있는 게 있다면 협치나 연정으로 말장난하는 것"이라며 "장난질을 멈춰 달라"고 말했다.

연정을 제안한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정은 나가도 한참 나갔다"고 부인했다.

연정이 아닌 입법 연대나 협치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연정은 권력의 일부를 나눠 줘야 하는데, 이미 내각 구성이 거의 끝난 상황에서 쉽지 않은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 호남지역 의원들은 연정에 긍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한 의원은 "우리가 손을 잡아도 민주당하고 잡아야지 바른정당하고 잡으면 안 된다"며 "당이 (호남지역 민심을) 무시하고 갈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와 달리 안 대표는 민주당과 거리를 좁히는 데 부정적이다.

안 대표는 이날 "(문재인정부는) 외교·안보팀의 무능과 혼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데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안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연정론으로 어수선한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지난 8·27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에 선출된 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지율 제고에 나섰지만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2017년 10월 13일 19시 09분 | segye.com | 김달중 기자 #연정 #민주당 #안철수 #우원식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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