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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세계 일본 국민 10명 중 7명 "위안부 합의 안 지켜질 것"
아베 지지율 5개월 만에 50%선 무너져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2015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은 5개월 만에 50%선이 무너졌다.

19일 지지통신은 5월 여론조사(12∼15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왼쪽)이 지난 18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조사에서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 출범함에 따라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정부의 2015년 합의가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0.3%에 달해 "그렇게 생각한다"(10.0%)는 답변을 압도했다.

문 대통령이 선거 기간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내각 지지율은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6.6%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50%가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 조사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는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부흥상이 동일본대지진과 관련해 "(지진 발생 장소가) 도호쿠라서 다행"이라고 발언했다가 사임하는 등 각료의 잇따른 말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내각 지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달리 적당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리더십이 있다" 15.1%, "총리를 신뢰한다" 11.1%였다.

이에 비해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총리를 신뢰하지 않는다"가 12.6%, "기대하지 않는다"가 12.4%, "정책이 잘못됐다" 11.1%였다.

정당지지율은 자민당이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26.9%, 민진당은 0.2%포인트 상승한 5.0%였다.

이어 공명당 3.5%, 공산당 1.7%, 일본유신회 1.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유효회수율은 64.4%였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2017년 05월 19일 17시 09분 | 세계일보 | 우상규 기자 #일본 #아베 #위안부 #문재인 #문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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