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스포츠 [권영준의 청춘 in 전주] “기니 사냥”… 이·백·조의 부드움, 단단함을 깬다
[스포츠월드=전주·권영준 기자]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백승호(20·FC바르셀로나B)-조영욱(18·고려대)으로 이어지는 ‘이백조’ 삼각편대가 기니 사냥에 나선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니와의 ‘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공식 개막전 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나선다.

스리백과 포백 전술을 혼용하겠다고 선언한 신 감독은 공격진에 ‘이백조’ 삼각편대를 선봉에 세워 첫 승을 향해 진격한다.

세 선수는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를 시작으로, 대회 직전에 치른 두 차례 최종 모의고사까지 꾸준히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의 강점은 유연함이다.

장신으로 제공권 싸움이나 몸싸움에 능한 전투적인 공격수는 아니지만, 피지컬이 좋은 상대를 영리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유기적이 패스 플레이로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이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신 감독의 믿음도 크다.

각자의 강점도 각기 달라 더 위력적이다.

이승우는 날카로운 측면 돌파와 번뜩이는 움직임이 강점이다.

신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간결한 패스 축구에 최적화된 플레이로 이번 대회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 중에 한 번이다.

FIFA 역시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할 선수 6인’ 중 한 명으로 이승우를 꼽으며 "잠재력이 엄청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승우와 함께 측면에서 활약할 백승호는 정확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골 결정력이 뛰어나고, 공간 침투가 날카롭다.

신태용호 체제에서 머리와 발, 중앙과 측면에서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이들의 강점을 극대화해주는 ‘언성 히어로’가 있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이다.

조영욱은 왕성한 활동량과 유기적인 연계플레이와 공간 침투가 강점이다.

볼이 없는 상황에서 왕성한 움직임, 즉 오프더볼 능력이 좋아 상대 수비진의 균형을 무너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빈틈을 이승우와 백승호가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어 낸다.

신 감독도 이를 노리고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처진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그러나 조영욱이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굳이 처진 공격수를 배치할 필요성이 없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공간을 보고 침투할 줄 아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신태용 체제에서는 오히려 측면에 최적의 포지션이라는 뜻이다.

세 선수는 입을 모아 "누구보다 간절하다"며 "골 욕심은 당연히 있다.

그러나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골을 넣고 싶다"고 똑같이 말했다.

그만큼 한마음 한뜻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이백조’ 공격 삼각편대가 기니를 잡고 16강행에 파란불을 켤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17년 05월 20일 05시 30분 | 스포츠월드 | 권영준 기자 #축구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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